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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연

지난 27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시 한 행사장에는 100세 가까운 노병 10명과 가족 50여 명이 모였다. 노병 10명은 스무 살 전후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장을 누빈 이들. 백발이 되고 거동이 불편했지만 모처럼 가족과 활짝 웃었다.   이날 행사는 LA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이 현지에서 개최한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연이었다. 박경재 LA총영사, 피닉스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참전용사와 가족을 반갑게 맞이했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애리조나주에서는 2만9000명이 유엔연합군으로 참전했다. 특히 애리조나 참전용사 중 많은 이들이 ‘격파작전(Operation Killer)’ 전투에서 목숨을 바쳐 싸웠다. 실제 1951년 2월 20일부터 3월 6일까지 치열한 전투를 벌여 ‘애리조나 전선(Arizona Line)’이라고 불린 작전 지역의 적들을 물리치는 공을 세우기도 했다.     박경재 총영사는 “애리조나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유엔군 도움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었다”며 “전쟁 후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만큼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승리한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어려울 때 도와준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참전용사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총영사는 참전용사 총 17명에게 국무총리 명의 감사메달과 무궁화 문양의 보타이를 선물했다. 참전용사들은 한국한복협회에서 선물한 두루마기를 직접 입고 자신들을 잊지 않은 한국 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애리조나주 주지사실, 마크 켈리 연방 상원의원실, 그레그 스탠톤 연방 하원의원실 관계자들도 행사에 참석해 참전용사의 공을 기렸다. 김형재 기자애리조나 참전용사 애리조나 참전용사들 한국전 참전용사 애리조나 한국전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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